[칼럼] ‘뇌전증’ 한방치료를 통한 자율신경계 안정이 핵심
작성자 최고관리자

흔히 간질로 많이 알려진 뇌전증은 전 세계 인구의 1%가 경험할 만큼 흔한 질환이다.

뇌전증은 신경세포의 이상 흥분 현상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소아기와 노년기에 발병률이 증가하는데, 소아 뇌전증의 경우 성장하는 과정에서 완화되기도 한다.

뇌전증의 원인은 선천성 질환, 다양한 종류의 뇌 손상, 뇌혈관질환, 뇌종양, 퇴행성질환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난다. 하지만 많은 뇌전증 환자들이 원인을 명확하게 알 수 없는 경우도 많다.

뇌전증은 문제가 생긴 신경세포의 부위에 따라 다양한 발작 증상이 나타난다. 크게 부분발작과 전신발작으로 구분할 수 있다.

부분발작은 의식의 여부에 따라 단순 부분발작과 복합 부분발작으로 나뉘게 되는데 단순 부분발작의 경우 발작하는 중에도 의식은 있으며, 경련이 신체 일부에 국한되어 나타나는 증상이다. 복합 부분발작은 발작하는 중 의식이 저하되거나 소실되고, 경련이 신체 일부에 국한돼 나타난다.

전신발작은 주로 소아에게서 나타나며, 수 초간 의식을 잃고 주변 자극에 대한 반응이 저하되는 소발작, 어지러움, 구역감과 같은 전조 증상과 함께 의식을 잃고 전신의 근육이 강직되면서 떨게 되는 대발작, 돌발적이고 짧은 전기 충격과 같은 형태의 순간적인 근육의 수축 또는 근 긴장도가 저하되는 현상의 근간대성 발작 등으로 나눠져 있다.

이외에도 여러 형태의 발작이 혼합돼 나타나거나 분류하기 어려운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현재 뇌전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다양하게 있다. 항경련제와 같은 약물치료는 문제를 일으킨 뇌 신경 세포의 이상 흥분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지만, 정상적인 뇌세포의 기능도 저하하기 때문에 항경련제의 복용은 다소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한의계에서는 뇌전증 치료를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치료를 할 수 있는 체화록컨설팅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생활습관, 운동요법, 이완 요법 등을 바탕으로 침치료, 약침치료, 한약치료 등으로 치료한다.

침치료는 혈 자리를 자극해 뇌로 전달되는 비정상적인 신경 흥분, 염증반응을 인지한다. 이 과정을 인지한 뇌는 미주신경을 통해 장기 기능을 정상화하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작용한다.

약침치료는 생약제제를 주사형태로 변형시켜 침의 효과에 지속성을 증대시키는 신침요법으로 면역력 저하로 인한 감염으로 뇌전증 발작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한다. 이와 더불어 염증을 억제하고 자율신경계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해 뇌전증을 예방한다.

한약치료는 평상시 컨디션이 안 좋을 때 나타나는 소증을 개선하는 작용과 유전적으로 물려받은 체질을 개선하는 작용을 통해 뇌전증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진다.

뇌전증은 약물만으로 억제하거나 증세를 호전시키기 어렵다. 한약을 통해 신체의 전반적인 상태와 면역력을 증진해야 뇌전증 발생이 줄어들고 일생 생활의 지장을 줄일 수 있다.

도움말 : 수원 비밀의정원 한의원 대표원장 김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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