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조용한 살인마 ‘고혈압’, 한의원 치료와 생활 식습관 개선으로 완화
작성자 최고관리자

‘고혈압’은 국민의 30%가량이 갖고 있는 심혈관 질환이다. 조용한 살인자,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 질환으로 심장과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다. 혈압이 높으면 높을수록 심장이 무리가 되고 뇌에서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등 인체에 치명적인 손상은 물론 다양한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다.

고혈압의 원인은 지속적인 스트레스로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자율신경계가 불균형적이거나 유전적인 요인, 신장과 방광의 기능이 저하됐거나, 노화로 인하여 혈압을 수용하는 기능이 저하되면서 혈관의 탄력도가 떨어지는 경우 등을 들 수 있다.

혈압의 정상 범위는 120mmHG에서 80mmHG이다. 혈압의 범위가 120-139mmHG, 80-89mmHG라면 고혈압의 전 단계로 볼 수 있으며, 140-159mmHG, 90-99mmHG의 수치를 보인다면 1단계 고혈압으로 보고, 이 이상이라면 2단계 고혈압 증상으로 보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혈압을 치료하기에 앞서 4주의 기간을 한 사이클로 보고 증상의 경중과 증상이 나타난 기간에 따라 치료 계획을 다르게 설정해 환자 맞춤형으로 치료한다.

첫 번째로 혈자리를 자극하는 침 치료로 항염증작용과 함께 미주신경을 활성화해 장기의 기능을 정상화하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한다. 두 번째로는 생약 제제를 주사 형태로 변형시켜 침의 효과와 지속성을 증대시키는 신침요법으로 혈관이완작용 및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보호 효과로 혈압을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세 번째로는 한약치료를 통해 어혈을 제거해 혈관 경직도를 이완시키고, 심장, 신장에 있는 혈압 감지 수용체들의 정상적인 혈압조절 기전을 형성해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마지막으로 체화록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습관, 몸에 나타나는 미세한 증상 등 몸의 모든 의료 데이터를 기록하고 분석해 정확한 치료를 시행한다. 치료가 끝난 후에도 어떤 증상이 나타날지 미리 예측해 종합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선 생활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첫 번째로 너무 맵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은 자제하고 나트륨 및 염분 배출에 도움을 주는 감자와 같이 칼륨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고혈압에 좋은 운동으로는 살짝 땀을 흘리는 정도인 산책, 자전거 타기 등의 가벼운 운동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꾸준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손상된 혈관이 원활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충분한 수면을 취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고혈압은 초기에 발견하여 건강한 생활습관을 바탕으로 꾸준하게 관리한다면 나아질 수 있지만 방치한다면 합병증은 물론 목숨까지 앗아가므로 제때에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 수원 비밀의정원 한의원 대표원장 김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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