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방송 매체에서 다루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이전에 비해 공황장애에 대한 대중적 인식이 자리를 잡았다. '연예인들이 주로 걸리는 병'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인 사이에서도 비교적 흔하게 발병하는 편이다.

공황장애의 주요한 특징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발작적인 공포감과 이에 따른 신체적, 정신적 반응이 나타나는 ‘공황발작’이다. 이러한 발작적 증상은 발생 이후 10분 안으로 가장 정도가 심해지고, 평균적으로 20~30분 안으로 사라진다. 처음 증상을 경험한 경우에는 검사를 받더라도 이렇다 할 이상 증상이 발견되지 않아 공황장애임을 인지하지 못하기도 한다.

언제 어떤 상황에서 공황발작이 발생할지 모르는 특성상, 환자들은 상시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 이를 '예기불안'이라 한다. 예기불안으로 인하여 공공장소를 피한다거나 운전 같은 특정 활동을 피하기도 한다.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불안으로 인해 공황장애 이외의 다른 정신과적 질환이 추후 나타나기도 한다. 우울증, 대인기피증, 강박증 등이다.

공황장애를 치료할 때에는 약물치료, 인지행동치료 등 여러 가지 치료적 기법을 병행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불안감을 낮추어주는 약물을 복용하는 동시에 자신의 심리적 불안감을 수용하고 현 상황에서 특정 행동으로 긍정적인 대처가 가능하게끔 유도를 하는 상담 치료를 진행하는 식이다.

한의학적 치료기법을 더하는 경우도 흔하다. 자율신경계 교란 정도와 스트레스 민감도와 같은 체질적 특성을 파악하고, 체질에 따라 침치료, 약침치료, 한약치료 등의 치료적 접근을 진행하는 식이다. 과활성화된 교감신경계를 진정시키고 뇌의 인지 기능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원리다. 

공황장애는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실재하는 강력한 공포감을 느낌으로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는 질환이다. 이를 방치할 경우 증상은 더욱 심해지며 다른 정신과적 질환이 동반되면서 치료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공황장애가 의심된다면 초기에 빠른 치료적 접근이 필요하다. 

도움말 : 수원 비밀의정원한의원 김완준 대표원장

출처 : 뉴스포인트(https://www.pointn.net)